두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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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생각이나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면, 그때 당신은 두려움에 맞닥뜨린 것이다. 경험해 본 것에 체크 표시를 하라. 보나마나 당신은 머잖아 그것을 다시 맞닥 뜨릴 것이다.

  • 늘어지게 자고 싶다(갑자기 너무나 피곤하다)
  • 배 터지게 먹고 싶다(갑자기 허기가 밀려든다)
  • 만화, 판타지, 무협지, 로맨스 소설, 영화 비디오 따위의 바다에 빠지고 싶다.
  • “시간은 많아. 에라 까짓것, 오늘 못하면 내일, 내일 못하면 모레 하지 뭐.” 이렇게 느긋해지려고 한다.
  • 갑자기 멍해진다(장래 계획과 아이디어로 마음이 들떴다가 갑자기 멍하니 바보 천치가 된 것 같다)
  • 지금의 꿈이 시큰둥해 보이더니, 갑자기 101가지의 다른 꿈과 아이디어가 홍수처럼 밀려든다(아니, 그러고 보니 난 네팔에 가본 적이 없잖아······. 지금 안 하면 언제 하겠어?).
  • 갑자기 목표에 대한 관심을 잃는다. 이론적으로는 그 목표가 매력적인 데, 실제로는 따분하고, 전혀 자기에게 어울리는 것 같지 않다(참고로, 위기가 닥칠 때마다 변장하고 나타난 두려움은 당신을 속여서 목표를 바꾸려고 한다. 우리가 뭔가 많은 것을 새로 시작했다가 흐지부지 그만두고 마는 것도 대부분 그래서이다. 그건 우리의 의지가 박약하거나 우유부단해서가 아니다).
  • 목표를 달성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확신이 불쑥 고개를 쳐든다(아니, 내가 어쩌다가 세일즈를 할 수 있을 만큼 적극적인 인간이라는 착각을 다 했지? 난 너무 낯을 가려서 세일즈는 절대 못해!).

맨 얼굴로든, 가면으로 변장을 하고서든, 두려움이 엄습했을 때, ” 난 마음이 바뀌었어. 아니 아직 준비가 안 됐어.” 하고 꼬리를 내리는 일이 없으려면 어째야 할까? 플로차트와 온갖 표를 갈가리 찢어서 휴지통에 쑤셔 박고, 이 책을 방구석에 팽개치고, 인생의 목표란 허황되고 황당한 백일몽에 지나지 않는다고 단정짓고, 차라리 면벽 참선을 하거나 임신을 하겠다고 삼천포로 빠지는 일을 막으려면 어째야 할까?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것이 바로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이다. 마음의 평화가 깨지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지 못했거나 꿈을 잃어서라고 나는 믿는다. 당신은 원하는 것을 얻고, 하고자 하는 것을 하고, 되고자 하는 인물이 될 권리가 있다. 그것은 때로 당신의 모든 신경세포가 “그만!” 이라고 절규를 할 때에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활동할 권리가 있다는 뜻이다. 그 비결은 ‘최초의 적’ 을 동반자, 조언자, 혹은 친구로 삼는 것이다.

두려움은 창조적인 활동의 자연스러운 동반자이다. 두려움 없이 사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이다. 희망과 변화, 혹은 성장이 없이 살면 된 다. ‘ 자신감’ 이라는 게 정말 무엇인지 알고 싶은가? 젓가락질처럼 뭔가를 너무나 자주 해서 졸면서도 할 수 있다는 기분이 드는 것, 그런 것이 자신감이고, 그것이 자신감의 전부이다.

노하우가 권태로울 지경에 이른 것이 자신감이다. 기억이 나지 않겠지만 당신이 젓가락질을 처음 할 때에는 자신감이 없었을 것이다. 불안하고 흥분되고 미심쩍은 기분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어느 정도 숙달되었을 때 당신은 더 큰 일에 도전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셈을 익히거나, 재즈 댄스를 배우거나, 자동차 운전을 배울 수도 있었을 텐데, 또 다시 자신감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는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 평생 젓가락질만 하면서 살 수는 없다.

두려움을 피할 수 있을까

두려움을 피할 길은 없다. 꿈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떨리기 시작하는 순간이 있다. 새로운 일, 잠재 능력을 발휘하는 일, 할 가치가 있는 일을 할 때마다 당신은 의욕이 생기고 즐거우면서도 과연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고 불안해진다.

무대 공포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런 두려움은 건전한 두려움이다. 이제 당신은 성취를 이룬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 즉 두려움을 안고 살며 두려움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지금 당신 이 바른 길을 가고 있고, 지금 하는 일이 당신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두려움은 당신의 좋은 친구가 아닐 수 없다. 두려움을 헤치고 나아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게 하는 순간 두려움은 순수한 희열로 바뀐다.

두려움을 쉽게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무대 공포중은 더 뿌리 깊고 더 혹독 한 다른 두려움과 섞여서 복잡해진다. 나는 그것을 생존의 공포라고 부른다. 생존의 공포는 ‘1세대 승리자’ 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것이다.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사람도 없이 가문에서 처음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이 1세대 승리자이다. 생존의 공포를 느껴보지 않은 승리자라면 보나마나 사랑의 뒷바라지를 듬뿍 받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미리 배워서 일찍부터 그것을 체득해온 사람들이다.

그처럼 운이 좋은 사람들에게 미지는 그저 미지일 뿐이다. 문 뒤에 는 악당이 서 있을 수도 있고 숙녀가 서 있을 수도 있다. 그들은 어느 쪽에 대해서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 그 정도는 전에 겪어본 적이 있는 것이다. 그들은 비상시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 다. 문을 열 때 그들도 은근히 걱정이 될 것이다. 그래도 그들은 문을 열 것이다. 그들은 위험과 모험에 대비한 안전 보장책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신적이고 실질적인 뒷바라지 시스템을 갖지 못한 사람에 게 미지는 신화 시대의 악룡이 우글거리는 세계이다. 우리는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최악의 경우를 예상한다. 실수하거나 실패하면 끝장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도하지도 못할 정도가 될 때 그것이 바로 생존의 공포이다. 우리가 가진 기술이나 경험을 훨씬 뛰어넘는 행동이 필요할 때 우리는 몸이 얼어붙는다. 맨 처음 소설을 쓰면서 세계문학 전집 속의 작품에 필적하는 소설을 쓰려고 할 때처럼. 당신이 원하는 일을 시작한다면 이혼을 당한다거나,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줄 거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 역시 생존의 공포이다.

그러나 모든 생존의 공포는 과장된 것이다. 커서도 아이의 세계관을 크게 뛰어넘지 못한 사람이 많은데, 바로 그런 아이의 세계관에서 생존의 공포가 부풀려진다. 모든 위대한 소설가, 의사, 세일즈맨 등 도 처음 일을 시작할 때에 경험이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갓 결혼을 해서 아내가 셔츠를 다리다가 눌어붙게 했다고 해서 이혼하는 남자는 없을 것이다. 머리로는 누구나 그것을 안다. 그러나 심리는 다르다, 공포 심리에 대한 최적의 해소책은 성인답게 경험을 해 보는 것이다. 즉 나아가서 막상 부딪쳐보니 끔찍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게 아니었다는 것을 경험해보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경험을 가로막는 것이 바로 두려움이다. 우리는 악순환에 사로잡힌다.

“경험을 해보지 않으면 자신감을 얻을 수 없다. 자신감이 없으면 경험을 해볼 수 없다.”

무대 공포와 생존의 공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무대 공포라면 ‘어려운 한때’ 를 거치며 그저 약간의 격려를 받으면 극복할 수 있다. 생존의 공포는 너무 강하다. 허세나 용기로 그것을 극복할 수는 없다.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과장되긴 했지만 그래도 생존의 공포는 당신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위험에 맞닥뜨리기 전에, 혹은 모험을 하기 전에 먼저 필요한 것이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실질적인 준비나 정신적인 뒷바라지 가 필요할 수도 있다. 완벽주의자로서의 기준을 낮추고, 실수를 해도 좋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수도 있다. 메시지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러나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을 얻지 못하면, 그래서 그것 없이 나아가려고 하면, 당신은 실제로 상처를 입게 될 것이다. 당신의 몸은 그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생존의 공포로 인한 악순환을 끊는 유일한 길은 ‘공포를 존중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 이다. ‘생존의 메시지’ 를 해독해서 필요 한 준비를 갖추기만 하면, 당신에게는 무대 공포만 남게 될 텐데, 그것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공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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